부산하면 가장 먹고 싶었던 게 바로 씨앗호떡이에요.
이승기가 먹고 가서 더더욱 유명해진 씨앗호떡.
저는 원래 호떡을 좋아하는 지라 정말 기대가 컸어요.

자갈치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들어갔더니 여기저기서 씨앗호떡을 팔더라구요.

다른 블로그에서 읽어보니 이승기가 먹고 간 호떡은 진짜 원조가 아니라고 해서 식신로드가 촬영하고 간 곳에서 기다려서 먹었어요.
돈은 선불이구요, 줄 서서 기다릴 때 아주머니께서 계산 해 주셨어요.
얼마 전 블로그는 9백원이었는데 천원으로 올랐네요.

어떻게 만드는 지 궁금했는데 다른 호떡과 마찬가지로 철판에 구어낸 후 옆에서 반으로 갈라 견과류를 듬뿍 넣어주시더라구요.
앞에 그릇에 담겨는 있는 견과류는 부족하면 더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신 거래요.

사실 견과류 중 잣, 호두 정도만 좋아해서 조금 불안하긴 했어요.
그런데 호떡이 약간 튀겨져서 바삭한 느낌에 견과류가 와드득와드득 씹히는데 그 맛이 일품이더라구요.
게다가 따뜻하니 더 맛있었어요.
정신없이 먹다보니 막상 호떡 사진을 못 찍었네요.
나중에 친구가 사진 보내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

아침에 좀 일찍갔더니 줄을 얼마 안 서서 소문만 무성했구나 했는데 점심시간 지나서 다시 보니 엄청나게 줄을 서 있더라구요.
아, 벌써부터 또 먹고 싶어지네요.

위치 : 메가박스와 대영극장 사이 BIFF광장
가격 : 천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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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maeLove